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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외화 장악 물리치고 입증한 韓영화 저력
작성 : 2019년 07월 25일(목) 09:54

사진=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가 외화 강세 속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줬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묵직한 울림과 여운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제작 영화사 두둥)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던 외화들을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날 15만1287명의 관객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나랏말싸미'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과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던 '라이온 킹'까지 계속된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를 꺾고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여름 극장가의 흥행 공식을 깨고 깊이감 있는 울림과 진정성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기대감을 입증한 '나랏말싸미'의 흥행이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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