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류현진(LA 다저스)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워싱턴은 24일(한국시간) "슈어저가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27일 워싱턴 전 등판 예정인 류현진과 하루 차이로 맞대결이 무산됐다.
슈어저는 지난 14일 등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오른쪽 어깨 아래 염증이 발견돼 재활에 들어갔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슈어저는 지난 23일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는 "내 몸상태는 100%"라며 완벽한 몸상태로 돌아왔음을 전했다.
워싱턴과 다저스는 27일부터 3연전을 치른다. 맞대결의 첫날인 27일 류현진의 등판이 예정됐다. 슈어저의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 27일 슈어저와 류현진의 만남이 기대됐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슈어저는 개인 통산 3회 사이영상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9승5패, 평균자책 2.30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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