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AC밀란을 제압하고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켄사스 칠드런스 메르시 파크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밀란을 1-0으로 꺾었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밀란과 격돌한 뮌헨은 2승1패로 ICC 미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찬스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계속된 탐색전 속에 균형을 깬 것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고레츠카는 골대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전 초반 거친 파울로 서로를 견제했다. 프리시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과열된 경기양상이 펼쳐졌다.

이후 밀란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후반 13분 패트릭 쿠트로네를 투입했다. 쿠트로네는 후반 18분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에게 막혔다.

밀란의 공세를 잘 막아낸 뮌헨은 노련한 경기 운영 속에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무리 지으며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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