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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골' 레알, 아스널에 승부차기 승…프리시즌 첫 승
작성 : 2019년 07월 24일(수) 13:41

베일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을 꺾고 프리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레알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란드 랜드로버에 위치한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 3차전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전후반 90분동안 2-2로 비겼다. 하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아스널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10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나초 페르난데스의 핸들링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1-0 앞서 나갔다. 경고 한 장이 있었던 나초는 이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수적 우위를 충분히 이용하며 전반 23분 피에르 오바메양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채 여유 있는 경기를 운영하던 아스널은 전반 39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잃었다.

수적으로 10대 10 동률이 되자 레알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시작한지 6분만에 마르코 아센시오의 슈팅이 우측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11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가레스 베일이 만회골을 밀어 넣었다.

레알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아센시오가 동점골을 작렬하며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팀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첫 번째 키커 베일이 실축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티보 쿠르트아 골키퍼가 연달아 선방을 해내며 레알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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