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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행' 국내 유일 공공예술축제 APAP5 지원작 '눈길'
작성 : 2019년 07월 24일(수) 11:38

사진=영화 려행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세계적인 공공예술축제가 지원한 영화 '려행'이 눈길을 끈다.

영화 '려행'(감독 임흥순·제작 반달)이 국내 유일 공공예술축제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 5)의 지원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알렸다.

임흥순 감독의 신작 '려행'은 용감한 여행을 떠나온 여인들의 10개의 여정을 담은 영화다. 일찌감치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9회 DMZ다큐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영화는 국내 유일 공공예술축제인 APAP 5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200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안양시가 3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APAP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국내 유일 공공예술축제 APAP는 안양의 지형, 문화, 역사 등에서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서 미술, 조각, 건축, 영상,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선보여 왔다. 국내 작가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 최근 루이비통과 협업해 화제를 더한 인기 작가 쉐리 삼바, 현대 미술의 부흥을 이끈 리암 길릭, 일본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 등 각국의 저명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높은 완성도와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안양의 삼성산과 안양천, 예술공원 일대를 주 무대로 제작된 '려행'은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의 연원인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몸을 쉬게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새터민 여성들의 삶에 대한 임흥순 감독의 염원을 투영하고 있기도 하다.

임흥순 감독은 "공공과 예술에 대한 사회적 역할을 담아내고자 이번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연출의도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8월 8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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