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기방도령'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코믹 사극이 될 수 있을까.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제작 브레인샤워)이 7월 24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해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코믹 사극이다.

'기방도령'은 독특한 설정과 기발한 대사, 예측불가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조선 최초의 남자기생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소화한 허색 역의 이준호, 신분을 초월한 설레는 로맨스를 완성시킨 해원 역의 정소민,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시도한 육갑 역의 최귀화, 그리고 육갑과 예측불허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는 난설 역의 예지원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코믹과 로맨스를 아우르는 연기가 볼거리다.

허색에게 위협이 되는 금수저 도령 유상 역의 공명은 여성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연기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쾌한 웃음 뒤에 여운을 남기는 애틋한 첫사랑에 대한 기억까지 담겨 웃음과 로맨스, 감동을 선사한 코믹 사극이 안방극장을 물들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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