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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권순우, ATP 투어 본선 첫 승…애틀랜타 오픈 16강행
작성 : 2019년 07월 24일(수) 10:40

권순우 / 사진=스포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세계랭킹 117위·CJ 후원)가 남자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본선에서 첫 승을 올렸다.

권순우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ATP 투어 BB&T 애틀랜타 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프라지네시 군네스와란(88위·인도)를 2-1(6-7<4-7> 7-5 6-0)로 제압하고 16강(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ATP 투어 생애 첫 승리를 따내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 1일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9위인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에 패하며 프로 본선 첫 승리 놓쳤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8개의 서브 에이스를 따낸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키며 2-1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권순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자신에게 4전 전패를 안긴 군네스와란에게 패배를 설욕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권순우는 16강에서 지난 1월 ASB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캐머런 노리(54위·영국)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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