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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샷' 관전 포인트, 샤를리즈 테론x세스 로건 코믹 커플의 탄생
작성 : 2019년 07월 24일(수) 09:55

사진=영화 롱 샷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롱 샷'이 역대급 코미디를 자신했다.

영화 '롱 샷'(감독 조나단 레빈)이 7월 24일 개봉일을 맞아 관전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롱 샷'은 첫사랑 베이비시터 샬롯(샤를리즈 테론)을 20년 만에 만난 실직 기자 프레드(세스 로건)가 현직 미 국무 장관이자 대선 후보가 된 그녀의 연설문 작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롱 샷'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색 설정이다. 과거엔 상냥했던 베이비시터였지만 현재 미국을 이끌어가는 국무 장관이자 대선 후보로 변한 샬롯과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된 프레드. 그 어디에서도 접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사실 20년 전 베이비시터와 13세 꼬마 소년이었고, 샬롯이 프레드의 첫사랑이었다는 설정은 영화를 관통하는 가장 매력적인 관전 포인트다. 샬롯을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과 프레드를 연기한 세스 로건은 영화 속 이색 설정의 매력과 여기서 오는 코미디를 더욱 배가시키는 연기를 펼친다.

믿고 보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할리우드 코미디 1인자 세스 로건의 만남이 주는 유쾌한 기대감, 그리고 그들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배꼽 잡는 '티키타카'는 두 번째 관전 포인트다. 주로 강인한 여전사 캐릭터로 국내 관객을 찾았던 샤를리즈 테론은 '롱 샷'에서 대선 후보에 도전하는 샬롯 역을 맡아 감춰온 코미디 본능을 드러낸다. 세스 로건표 코미디라는 하나의 대명사를 만들 정도로 할리우드 코미디 장르에서 정평이 나 있는 세스 로건은 실직 기자 프레드로 분해 물 만난 물고기 같은 입담과 몸 개그를 펼친다. 보기만 해도 웃기는 엉뚱한 표정과 연달아 튀어나오는 코믹한 대사가 관객을 웃게 할 예정이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적재적소에 배치된 다양한 OST다. 프레드와 샬롯이 마주치는 파티장에서는 90년대 최고의 스타 R&B 가수 보이즈 투 맨이 등장한다. 제작진들이 촬영 중 가장 좋았다고 밝힌 해당 장면은 프레드와 샬롯을 엮어주는 매개체로 쓰였다. 조나단 레빈 감독은 "관객들이 예측하지 못한 관계를 발견하면서 재미있고 아드레날린이 생기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프레드와 샬롯이 터무니없지만 리얼한 상황에서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유대감을 만들어내는데 멋진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하며 가수 보이즈 투 맨을 등장시킨 이유를 밝혔다. 또한 두 캐릭터가 진심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빠져드는 장면에서는 '귀여운 여인'의 '잇 머스트 해브 빈 러브(It Must Have Been Love)'와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문 리버(Moon river)'가 등장하며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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