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의 3구를 잡아 당겼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3볼 노 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추신수는 이어진 4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이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3-7로 패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는 50승5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 승리에도 불구하고 41승52패를 기록하며 같은 지구 최하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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