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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 레코드', 스크린서 만나는 전설의 재즈 뮤지션
작성 : 2019년 07월 23일(화) 14:14

사진=영화 블루노트 레코드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스크린에서 만나는 전설적 재즈 뮤지션들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감독 소피 후버)가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미공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23일 예고했다.

올 댓 재즈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뮤직 다큐멘터리 '블루노트 레코드'는 1939년 뉴욕의 작은 음반사로 시작해 재즈의 역사로 불리게 된 블루노트의 음악과 뮤지션, 레코딩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독일 나치의 탄압을 피해 뉴욕으로 건너간 두 청년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가 설립한 블루노트는 80년 재즈 음악사와 함께 해온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 레이블이다.

블루노트는 재즈 애호가들이 믿고 듣는 음반사로 아트 블레이키,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수많은 명반을 발매해온 재즈의 명가로 불리며 올해로 설립 80주년을 맞는다.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는 레이블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블루노트만의 스타일과 미학을 담은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블루노트 레코드에 소속된 거장 뮤지션들의 미공개 영상과 오디오, 사진과 더불어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담아 작품의 재미와 의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40년간 재즈 메신저스 그룹을 이끈 드럼 연주자 아트 블레이키 밴드의 이름이 아트 블레이키 앤 재즈 메신저스가 되는 과정, 루 도널드슨과 알프레드 라이언에게 돈을 받으려 강도를 당했다고 말했지만 누구도 믿지 않았던 일화, 전설적인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이 블루 트레인 작업 당시를 말하고, 재즈의 모습을 영원히 바꿔 놓은 작품으로 불리는 블루노트 차세대 뮤지션들의 이야기, 블루노트 레코드를 떠났지만 여전히 블루노트에서 작업했던 마일즈 데이비스의 녹음 현장 사운드 등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자료들은 재즈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필람' 영화로, 재즈 입문자들에게는 신선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즈 음악사를 대표하는 레이블의 명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블루노트는 현재 롤링스톤스, 밥 딜런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영화음악 감독,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돈 워스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뮤지션들이 소속해 활약하고 있다. 노라 존스, 그레고리 포터, 로버트 글래스퍼 등 재즈, R&B, 힙합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음악성을 펼치는 블루노트는 단순한 음반사 이상의 가치로 존경을 받아오고 있다. 8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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