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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샷'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TMI 4'
작성 : 2019년 07월 23일(화) 10:28

사진=영화 롱샷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롱 샷'의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영화 '롱 샷'(감독 조나단 레빈)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너무 과한 정보를 뜻하는 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 4를 23일 공개했다.

'롱 샷'은 첫사랑 베이비시터 샬롯(샤를리즈 테론)을 20년 만에 만난 실직 기자 프레드(세스 로건)가 현직 미 국무 장관이자 대선 후보가 된 그녀의 연설문 작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샤를리즈 테론과 스카스가드 가문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카스가드 가족의 막내이자 '데드풀 2'와 '그것' 시리즈에서 활약한 빌 스카스가드는 그의 형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보다 먼저 샤를리즈 테론이 스파이로 활약한 작품, '아토믹 블론드'에서 합을 맞췄다. 빌 스카스가드에 이어 '롱 샷'에서 샤를리즈 테론과 만난 그의 형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스웨덴 최고 수출품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샬롯에게 흑심을 품은 캐나다 총리 제임스 역을 맡아 완벽한 겉모습과 달리 헐렁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레드와 함께라면 무서울 것이 없는 힙한 '절친' 랜스는 실직한 그를 위로할 수만 있다면 백인들만 잔뜩 있는 파티에서 자신만이 유일한 흑인일지라도 개의치 않고 함께 즐겨주는 진정한 친구다. 극 중 랜스와 프레드는 대학생 때부터 룸메이트로 알게 돼 여태껏 함께 한 설정이지만, 실제로 세스 로건은 랜스를 연기한 오셔 잭슨 주니어보다 9살이 많은 형이다. 두 인물은 극 중에서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특급 코믹 호흡을 선보인다.

실직 기자이자 최연소 미 국무 장관 샬롯에게 연설 작가로 고용된 프레드를 연기한 세스 로건과 프레드가 그만둔 전 회사의 상사로 등장하는 랜들 파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섯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성사했다. 랜들 파크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로 '아쿠아맨', '앤트맨과 와스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나쁜 이웃들', '디 인터뷰', '더 나이트 비포', '디재스터 아티스트'에서 함께 출연했으나 같은 장면으로 나오지 않았던 그들은, '롱 샷'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기할 수 있었다고.

최연소 미 국무 장관인 샬롯을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과 실직한 전직 기자 프레드로 분한 세스 로건, 그리고 현직 대통령이자 미래의 무비스타를 꿈꾸는 챔버스를 연기한 밥 오덴커크는 미드 '못말리는 패밀리'에 모두 등장한 바 있다. 비록 서로 다른 시즌에 등장한 인물이었으나, 저마다 맡은 캐릭터에 녹아들며 회차의 재미를 배가시키는데 일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7월 24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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