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쿠보 타케우사(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이 전 세계적 관심을 불러올 수 있다며 반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각) "레알이 쿠보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 관계자의 말을 빌어 "레알은 본래 쿠보의 잠재력이나 마케팅적 가치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 영향력이 일본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에만 머무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쿠보의 활약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이날 경기에서 뮌헨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앞에 두고 자연스러운 볼터치와 함께 자신의 템포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단을 포함한 레알 스태프들은 쿠보의 이러한 활약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마르카는 "실제로 뮌헨전을 마치고 많은 유럽 미디어가 일본 언론을 통해 쿠보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쿠보는 24일 아스널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전세계적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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