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적생 탕귀 은돔벨레를 챙겼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돔벨레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은돔벨레와 함께 뛸 수 있어 즐겁다. 그는 재미있는 사람"이라면서 "그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프랑스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 의사소통이 수월하지 않지만, 나는 그와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의 실력은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은돔벨레와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는 아직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선수단 모두가 옆에서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해리 케인 역시 "은돔벨레는 칭찬받을 만하다. 축구를 정말 잘한다. 상대의 패스를 잘 차단하며, 공격적인 패스도 잘 찔러준다. 우리가 지난 시즌 그리워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은돔벨레는 이적 후 첫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뽑아내 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은돔벨레는 지난 21일 싱가포르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후반 19분에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은돔벨레는 교체 투입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루카스 모우라에게 절묘한 패스를 전달했고, 모우라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에 관여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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