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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해외 동시 개봉 확정, 북미 이어 대만-일본까지
작성 : 2019년 07월 22일(월) 14:03

사진=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문자 한글 탄생기가 해외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제작 영화사 두둥)가 북미에서 동시 개봉을 확정 짓고, 대만, 일본 등 줄지어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나랏말싸미'는 국내 개봉과 동시에 LA를 기점으로 미주, 캐나다 지역을 포함한 12개 북미 지역 개봉을 확정 지었다. '나랏말싸미'는 개봉 주에 최소 미주 전역 10개관을 시작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지역까지 총 20개 도시, 30개관을 여는 것을 최종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주 배급사 815 pictures는 "'살인의 추억'과 '괴물'의 뒤를 이은 송강호, 박해일의 협업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예상대로 두 배우는 깊은 울림이 있는 연기를 통해 세종과 신미 사이의 갈등과 연대를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8월 2일 대만에서도 약 20개관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이는 '기생충'으로 대만 지역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이자 한국적 색채가 강한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와 신뢰감으로 탄생한 이례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또한 '신과 함께'를 배급하여 큰 흥행을 일으킨 대만 배급사의 선택으로 흥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후 개봉일은 미정이지만, 일본 지역 개봉도 예정돼 있어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문자 한글 창제 과정을 다룬 '나랏말싸미'가 퍼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외의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수 해외 영화제 출품도 앞두고 있어 한국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이어질 '나랏말싸미'의 흥행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개봉은 7월 24일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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