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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아내와 소개팅 실패→결혼, 비결 '100일 작전'"(미우새) [TV캡처]
작성 : 2019년 07월 21일(일) 22:54

지석진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미우새'에서 지석진이 자신을 싫어하던 아내와 결혼하게 된 비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석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지석진 씨가 아내분을 100일 작전을 통해서 여자친구로 만들었다고 들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처음에 소개받고 두 번째 만날 때 약속을 했는데 바람을 맞았다"며 "아내는 처음 만난 뒤 내가 싫었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석진은 "그때 유재석 씨가 소개해줬는데 전날 유재석 씨 집에서 잤다. 옷도 꾀죄죄하고 모자 눌러쓰고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나갔다. 그런 모습이 성의가 없어 보였다고 하더라. 또 첫 만남에 바로 부대찌개를 먹었다. 전혀 배려를 안 한 행동"이라며 자신이 바람을 맞을 수밖에 없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누가 연결을 해줘서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100일 작전'을 시작했다. 100일 동안 무조건 얼굴을 봐야 하는 거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봐야 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집 앞에 가서라도 10분이라도 보고 가는 걸 100일 동안 하니까, 보다 보면 정이 든다. 하지만 길게 보면 또 안 된다. 약간 아쉽게 진짜 한 5분 내지 10분 이렇게 보고 들여보낸다. 예를 들어 멀리서 와서 한 10분 보고 갈 때 그때 여자분들이 감동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나중에는 아내가 날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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