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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케인 극장골' 토트넘, '호날두 골' 유벤투스에 3-2 승
작성 : 2019년 07월 21일(일) 22:53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토트넘은 21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유벤투스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파울로 가자니가, 카일 워커-피터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해리 윙크스, 올리버 스킵, 손흥민,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트로이 파로트가 선발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잔루이지 부폰, 마티아 데 실리오, 미랄렘 피아니치, 호날두, 블레이즈 마투이디, 마리오 만주키치, 레오나르도 보누치, 주앙 칸셀루, 엠레 찬, 다니엘레 루가니,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나섰다.

전반 3분 토트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보누치를 앞에 두고 때린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8분 패럿의 패스를 전달 받은 손흥민이 좌측면으로 침투해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칸셀루의 전진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좌측에서 때린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31분 토트넘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로 쇄도한 파로트에게 내줬다. 파로트의 슈팅이 유벤투스의 골키퍼 부폰에 막혔지만, 라멜라자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알리, 알데르베이럴트 등을 빼고 무사 시소코, 해리 케인, 얀 베르통언 등을 투입했다. 유벤투스는 만주키치를 대신해 곤살로 이과인을 넣었다.

유벤투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이과인이 베르나르데스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강하게 감아 차 1-1 균형을 맞췄다. 3분 뒤 호날두가 데 실리오의 컷백을 밀어 넣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탕귀 은돔벨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에서 극장골이 터졌다. 중앙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가로 챈 케인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유벤투스의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2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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