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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결승골' 뮌헨, '아자르-쿠보 데뷔전' 레알 마드리드 3-1 대파
작성 : 2019년 07월 21일(일) 11:45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했다.

뮌헨은 21일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레알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열린 ICC 첫 경기에서 아스널에 1-2로 패했던 뮌헨은 레알을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뮌헨은 4-3-3 포메이션으로 얀 피에테 아르프,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티아고 알칸타라, 코렌틴 톨리소, 헤나투 산테스가 맡았다. 포백으로는 다비드 알라바, 하비 마르티네스, 제롬 보아텡, 요슈아 키미히가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이에 맞서는 레알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카림 벤제마를 중심으로 입단 후 첫 선을 보인 에당 아자르,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가 출전했다. 미드필더 진형에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를 내세웠다.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레알의 벤제마가 경기 시작과 함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에는 모드리치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 굴절과 함께 골대로 향했으나,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가 가까스로 선방했다.

레알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뮌헨이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알라바가 오버래핑을 시도해 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톨리소의 슈팅이 레알의 골키퍼 쿠르투아에 막혔으나,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전방 38분 아자르를 앞세워 동점을 노렸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 들어서 레알은 쿠르투아, 벤제마, 아자르를 빼고 케일러 나바스, 루카 요비치, 쿠보 다케후사 등 대거 교체했다. 뮌헨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벤자민 파바르, 니콜라스 쉴레, 세르쥬 나브리 등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간 뮌헨은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22분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전진패스를 잡아 수비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3분 뒤 교체 투입된 나브리의 쐐기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레알은 후반 39분 호드리구의 프리킥 골로 1골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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