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박상현이 셋째 날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박상현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 7244야드)에서 열린 제148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상현의 중간합계는 4언더파 209타 공동 19위로 한국 선수들 중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전날 공동 3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돈 박상현은이날 전반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4번 5번 홀에서도 연속해서 버디를 넣어 3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묶어 한때 중간 성적 6언더파로 톱10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15번,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물러났다.
박상현을 제외한 한국인 프로골퍼 안병훈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이어 황인춘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4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이날 버디만 8개 솎아내 8언더파 63타,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12언더파 201타)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