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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디오픈 챔피언십 컷 탈락…박상현 공동 32위
작성 : 2019년 07월 20일(토) 22:55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우즈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를 기록한 우즈는 컷 통과(1오버파 143타)에 실패했다. 156명 가운데 119위로 최악의 경기를 했다.

대회 개막 전 우승 후부로 꼽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7개로 6언더파 65타를 솎아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기록한 8오버파 79타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1,2 라운드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를 적어내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공동 16위로 출발한 한국인 선수 박상현(32)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치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솎아냈다. 순위는 공동 32위로 떨어졌다.

안병훈(28)은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현재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황인춘(46)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간신히 컷 통과했다. 반면 임성재(21)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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