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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세네갈 꺾고 29년 만에 네이션스컵 정상
작성 : 2019년 07월 20일(토) 10:55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알제리가 단 한 번의 슈팅으로 세네갈을 제압하며 네이션스컵 정상에 올랐다.

알제리는 20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결승전에서 세네갈을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알제리는 29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알제리의 한 방은 전반 2분에 나왔다. 바그다드 부네자(알사드)의 슈팅이 세네갈의 수비수인 살리프 사네(하노버)의 몸에 맞고 굴절됐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초반 승리를 잡은 알제리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지키는 축구를 했다. 부네자의 골이 터진 이후에는 제대로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세네갈은 12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알제리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코너킥에서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세네갈은 지난 2002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결승에 올라 우승 사냥에 나섰지만, 다시 한번 고개를 떨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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