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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명장면 셋
작성 : 2019년 07월 19일(금) 16:36

사진=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힐링 영화가 눈길을 끈다.

힐링 버라이어티 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감독 켄 스콧)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명장면 BEST 3를 18일 공개했다.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은 깜빡 잠든 이케아 옷장에 실려 뜻밖의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 파텔의 파리-런던-바르셀로나-로마-트리폴리로 이어지는 힐링 버라이어티 어드벤쳐 영화이다.

첫 번째 명장면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이케아를 향해 직진한 옷장인 파텔(다누쉬)이 그곳에서 운명처럼 만난 마리(에린 모리아티)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다. 그는 가구를 사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분위기를 시험해야 한다는 귀여운 핑계로 마리에게 말을 걸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마리는 파텔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이내 함께 상황극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두 사람이 이케아 매장에서 예기치 못한 만남으로 서로에게 이끌리는 장면은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로 관객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두 번째 명장면은 옷장을 타고 세계를 누비는 파텔의 어린 시절 귀여운 모습들이 담긴 장면이다. 사촌들과 함께 모여 앉아 좋아하는 가구들이 가득한 이케아 카탈로그를 보는 장면은 언젠가 이케아 매장에 가겠다는 꿈을 꾸는 소년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학교에 갈 준비를 하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어머니를 올려다보는 귀여운 파텔의 모습은 관객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마지막 명장면은 파텔이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다. 기상천외한 어드벤쳐를 이어가던 파텔은 큰 행운을 얻은 뒤 로마에서 뜻밖의 추격전을 벌이게 되고 자신이 얻은 돈을 노리는 추격자를 피해 눈앞에 있던 열기구에 몸을 싣는다. 옷장에서 시작해 열기구를 통해 특별난 여행을 이어가는 파텔이 탁 트인 하늘에서 그동안의 여정을 뒤돌아보며 스스로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또한 이 장면은 '무드 인디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제작한 명품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독창적인 비주얼로 완성됐다. 이처럼 뛰어난 영상미와 인상적인 의미를 지닌 열기구 장면은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이 관객들에게 여행에 대한 대리 만족을 선사하는 명장면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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