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프로골퍼 김민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날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김민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 732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과 같은 기간 열려 상위 랭커들이 대거 이탈했다. 이날 단독 선두를 달린 J.T 포스턴(미국)은 버디 1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로 맹타를 날렸다. 김민휘는 단독 1위 J.T 포스턴에 7타 차로 뒤져 2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2번 홀 버디로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노리던 김민휘는 15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솎아내 3언더파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위창수는 1언더파 71타 공동 77위에 자리했다. 이어 양용은은 3오버파 75타 공동 1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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