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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더위 날릴, 맥주+공연+야외다큐상영
작성 : 2019년 07월 19일(금) 11:49

사진=핫썸쿨 DOC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8월의 무더위를 날릴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야외다큐상영이 흥미를 끈다.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오후 7시부터 일산 벨라시타 잔디광장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야외상영회 '핫썸쿨DOC'을 개최한다.

9일에는 팝페라와 오페라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성 5인조 팝페라 그룹 컨팀포디보의 공연과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상영회가, 10일에는 디스코 파티를 주제로 DJ 수퍼플라이의 디제잉과 '수퍼 디스코' 상영이 진행된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와 각종 먹을거리, 그리고 미리 11회 영화제 티켓을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도 판매된다.

9일 금요일 저녁 무대에 오르는 컨템포디보는 5명의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으로, '불후의 명곡'과 '열린음악회'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공연에 이어 한 세기를 풍미한 오페라 배우 마리아 칼라스의 일대기를 다룬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2017)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희귀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등으로 오페라 디바의 삶을 재구성한 이 작품은 푸치니 오페라 중 유명한 아리아 '오! 나의 아버지'를 비롯 다양한 공연 장면도 삽입돼 있어 한여름밤 품격 있는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토요일은 DJ 수퍼플라이의 파티로 문을 연다. 1986년 DJ에 입문한 수퍼플라이는 90년대 홍대에서 복합문화공간 컨셉의 클럽을 시작하며 홍대 음악 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아티스트다. 2012년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IDFA)에 초청돼 1970-80년대 한국 대중가요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어서 상영되는 '수퍼 디스코'(2018)는 2006년 결성된 디스코펑크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음악과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중시하며 정통 디스코의 맥을 잇고자 하는 등 독특한 컨셉으로 화제를 모은 밴드의 신나는 음악을 마치 콘서트 현장처럼 흥겹게 즐겨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분위기를 미리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8월 8일까지 판매되는 특별할인 티켓을 구매하면 맥주 1잔과 영화제 기간 4작품을 할인가 1만원에, 영화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맥주 1잔과 영화제 기간 전 작품을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핫썸쿨DOC' 페스티벌은 모두 무료 입장이며 패키지 티켓 구매 문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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