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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디오픈 챔피언십 1R 2언더파 공동 16위 선전…우즈 7오버파 부진
작성 : 2019년 07월 19일(금) 08:56

박상현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박상현이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상현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 7344야드)에서 열린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147회 디오픈 대회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는 선두인 J.B 홈스(미국)에 3타 차로 뒤져 2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박상현은 이날 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6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넣어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을 제외한 한국인 프로골퍼 김시우는 1언더파 70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어 임성재는 이븐파 공동 42위, 황인춘은 1오버파 공동 54위, 안병훈은 2오버파 공동 72위, 강성훈과 문도엽은 3오버파 공동 94위, 정동규는 5오버파 공동 128위로 경기를 마쳤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7오버파 78타 공동 144위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8오버파 79타 공동 150위로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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