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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로우 한국 방문 당일, YG 카드 유흥업소 결제 기록 확보"(뉴스A)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21:14

양현석 성접대 혐의 피의자 YG / 사진=채널A 뉴스A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가운데 해당 혐의와 관련된 카드 결제 기록이 나왔다.

18일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경찰이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 방문한 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 카드가 유흥업소에서 결제됐다는 기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A'는 해당 결제 기록을 두고 성매매 대가로 의심된다며 지적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유흥업소 일부 직원에게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2014년 세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종업원을 동원해 말레이시아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당시 양현석은 "함께 식사는 했지만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 방문한 날, YG 측 카드가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기록을 확보, 수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찰은 유럽에서도 원정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보고, 말레이시아인 사업가와 유흥업소 여성 2명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다. 이에 양현석의 재소환이 불가피해졌지만 양현석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양현석은) 현재 출근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양현석 입건 소식에 한 때 3% 넘게 폭락했던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2% 떨어진 채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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