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이 시대가 사랑한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가 온다.

생존 작가 중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데이비드 호크니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호크니'(감독 랜달 라이트) 티저 예고편이 18일 공개됐다.

영화 '호크니'는 동시대 가장 아이코닉한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전부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냇 킹 콜의 달콤한 리듬이 매력적인 곡 '러브(LOVE)'와 낭만적인 도시의 밤 풍경이 담겨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전 항상 더 많은 걸 보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의 유명 작품들이 등장, 영화를 통해 거장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를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다양한 컬러의 타이틀 프레임 사이로 그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품과 함께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모습은 아티스트는 물론, 일상적인 모습까지 예고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1964년 우연히 미국에 가게 되면서 작품 세계에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 데이비드 호크니는 이후 '더 큰 첨벙, A Bigger Splash'을 포함한 수영장 시리즈와 '베벌리힐스 주부, Beverly hills House Wife' 등 LA의 고급 주택과 수영장, 야자수,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그림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다큐멘터리 '호크니'는 이런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과거 사진과 영상,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대표작 탄생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데이비드 호크니' 전이 3개월 만에 누적관객수 25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의 모든 것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영화 '호크니'가 합세해 더욱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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