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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입건 속 동석자 싸이, '흠뻑쇼' 준비 한창 [스타엿보기]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5:51

싸이 흠뻑쇼 /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싸이가 태풍 소식에도 콘서트 '흠뻑쇼' 준비에 한창이다.

18일 가수 싸이는 자신의 SNS에 "작년 광주 흠뻑쇼가 떠오릅니다. 그때도 태풍의 영향권이었고 다만 아닐수도 있기에 열심히 준비를 한 후 다행히 아무 영향없이 공연을 아름답게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산 지역에 대한 기상예보가 시시각각 다소 유동적입니다. 공연 당일 오전 예보에 따라 약속대로 진행할 수도, 약속 날짜를 변경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는 약속대로 진행될 경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자리에는 싸이도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라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싸이는 경찰에 출석해 지난달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양현석은 전날 피의자로 입건됐으며 경찰의 정식 수사를 받을 계획이다.

그럼에도 싸이의 콘서트는 계속된다. '2019 싸이 흠뻑쇼'는 앞으로 19~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6~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9∼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17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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