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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성접대 논란 의식했나…인터파크 "소속사 뜻 따라 100% 환불"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4:33

싸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쑈' 환불 요청이 줄잇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18일 스포츠투데이에 "'싸이 흠뻑쑈'에 대한 취소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며 "해당 공연은 아티스트 개인 이슈로 100%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이슈로 관객들의 반발이 심해 예외적인 처리를 하게 된 것"이라며 "싸이 기획사에서 결정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싸이의 성 접대 관련 의혹으로 촉발됐다. 앞서 싸이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흠뻑쑈' 티켓 환불 요청이 쇄도했고, 티켓 판매를 담당한 인터파크는 싸이 소속사의 결정에 따라 수수료 없이 100% 환불을 진행하게 됐다.

환불 방법은 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에 전화해 아티스트 개인 이슈로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티켓 배송 전이거나 현장 수령은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가능하다.

다만 공연 일자에 따라 취소 가능 시간이 다르다. 예를 들어 당장 19일 진행되는 부산공연의 경우, 이날 오후 5시까지만 취소 가능하다.

만약 티켓을 받았을 경우에는 티켓을 재사용할 수 없도록 6조각 낸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면 된다. 발권 수수료와 배송료도 모두 환불 가능하다.

인터파크는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공지하진 않았다. 고객센터 문의로 환불 조치를 처리 중인 상황. 이로 인해 18일 오후 현재, 고객센터 통화 연결이 1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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