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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이강인, 발렌시아 떠나길 원한다"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5:31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18일(한국시각)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길 원한다"면서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 레반테, 그라나다, 오사수나, 에스파뇰 등이 이강인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와 가족은 모두 같은 입장이다. 그는 1군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길 원한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밑에서 많은 출전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이강인의 이적 허용 금액을 8000만 유로(1059억 원)로 설정해 발렌시아 1군 주축 선수로 성장해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인정하지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니 파레호, 곤살로 게데스, 데니스 체리셰프 등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갈 생각이다.

이강인은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 출전해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마르셀리노 감독 밑에서 이강인의 자리는 없다. 잔류는 그에게 해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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