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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 레코드'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 80년의 발자취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4:04

사진=영화 블루노트 레코드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재즈를 위한, 재즈의 기록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감독 소피 후버)가 80년 재즈 명가의 풀스토리가 엿보이는 티저 예고편을 18일 최초 공개했다.

'블루노트 레코드'는 1939년 뉴욕의 작은 음반사로 시작해 재즈의 역사로 불리게 된 뮤직 레이블 블루노트의 음악과 뮤지션, 레코딩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독일에서 건너온 두 청년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의 재즈를 향한 열정으로 시작된 블루노트는 아티스트의 표현, 완성도 있는 음악을 최우선시하며 80년간 100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해왔다.

설립 이래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 델로니어스 몽크, 버드 파웰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걸작을 남겼고, 현재는 노라 존스, 웨인 쇼터, 로버트 글래스퍼 등 재즈를 기반으로 장르를 오가는 아티스트들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39년부터 시대와 감성을 레코드에 기록해온 블루노트는 80년간 재즈 음악사를 리드한 혁신적인 레이블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현재 블루노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돈 워스와 펑키하고 호쾌한 연주를 들려주는 블루노트의 간판 색소폰 연주자 루 도널드슨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블루노트의 열렬한 팬이었던 돈 워스의 "블루노트의 아티스트들은 10년마다 음악판을 뒤집어 놓았어요"라는 말과 이어지는 존 콜트레인, 버드 파웰, 마일즈 데이비스의 명반은 재즈 명가로 불리는 블루노트의 명성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1950-1960년대 블루노트의 빅스타 루 도널드슨이 언급하는 델로니어스 몽크, 버드 파웰 등 전설적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또한 최고의 재즈 드러머라 불리는 아트 블레이키의 공연 전 멘트와 명곡에 맞춰 나열되는 블루노트의 수많은 명반들은 '블루노트 레코드'가 들려줄 올 댓 재즈(All that JAZZ) 스토리에 기대감을 더한다.

재즈를 위한 재즈의 기록 '블루노트 레코드'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8월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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