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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움길' 김군자 할머니 2주기 맞아 아름다운 재단 기부자들과 단체관람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3:59

사진=영화 에움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아름다운재단 기부자들의 '에움길' 단체 관람 상영이 예고됐다.

영화 '에움길'(감독 이승현·제작 누미아띠)이 아름다운재단 1호 기금 출연자 김군자 할머니 2주기를 맞이해 단체관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영화 '에움길'은 나눔의 집에서 20여 년간 생활해 온 할머니들(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상일기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 속 그들의 모습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소외계층과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은 1호 기금 출연자이자 나눔의 집 분위기 메이커로 밝은 모습을 보였던 김군자 할머니의 2주기를 맞이해 할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화 '에움길'의 단체관람을 추진했다.

재단 창립 직후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아름다운재단을 성장시킨 씨앗이 되기도 했던 김군자 할머니는 생전 "가난하고 부모 없는 아이들이 배울 기회만이라도 갖도록 돕고 싶다"고 밝히며 감동을 더한바 있다. 평생 모은 돈을 장학사업을 위해 내놓은 할머니는 "나에게 쓰는 것은 그렇게 아까운데 남에게 주는 것은 하나도 안 아깝다"고 말하며 몸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재단의 초기 기부자인 김군자 할머니를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7월 22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에움길'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에움길'은 이번 아름다운재단 후원자 단체관람을 통해 꾸준한 관심을 독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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