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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웬만한 '로코' 뺨치는 '깨알 로맨스'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3:55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로맨틱 코미디 부럽지 않은 마블 히어로물 '스파이더맨2'가 눈길을 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작품 속 각양각색 커플들의 '깨알' 로맨스를 18일 자랑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첫 번째 커플은 바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와 MJ(젠다야)다. 지난 시리즈에서 평범한 친구 관계에 불과했던 두 사람은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귀여운 10대 커플로 거듭났다.

MJ에게 고백할 타이밍을 잡기 위해 연신 눈치를 살피거나 뜻밖의 경쟁자의 등장에 초조함을 느끼는 피터 파커의 모습은 10대 히어로 스파이더맨만의 풋풋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또한 4차원 성격의 소유자 MJ와의 만남으로 완성된 통통 튀는 '케미'는 로맨틱 코미디 못지않은 유쾌한 설렘까지 안겨준다.

이와는 전혀 상반된 로맨스를 선보이는 커플도 있다. 한발 앞선 솔로 탈출로 피터 파커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그의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런)는 유럽여행을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학교 친구 베티(앵거리 라이스)와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다. 10대 커플이라는 게 무색할 만큼 어른스럽고 닭살 돋는 멘트를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영화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 커플은 피터 파커의 사랑스러운 숙모 메이(마리사 토메이)와 해피 호건(존 파브로)이다. 피터 파커를 중심으로 어느새 가까워진 두 사람은 '썸'과 연인 그 사이를 오가는 흥미로운 로맨스를 펼친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들의 색다른 조합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완성함은 물론,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이야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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