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쉐보레 레이싱팀이 2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4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안재모는 GT클래스(배기량 5000cc 이하)에 크루즈 레이스카를 타고 출전해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의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시즌 개인 첫 승을 달성하며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올 시즌 쉐보레에 합류한 안재모는 이번 경기에서 14랩(총 78.71km)을 36분41초의 기록으로 주파, 2위와 18초의 격차로 여유 있게 우승하며 프로 레이서로서의 기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재우가 지난 4라운드에서 우승했던 쉐보레는 안재모가 5라운드에서도 우승을 거둬 명문 레이싱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한, 크루즈에 비해 배기량이 큰 제네시스 쿠페가 다수 포진해 있는 GT클래스 경기에서 최적의 튜닝으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 크루즈가 우승함으로써 우수한 제품력과 차량 성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쉐보레 크루즈는 올 시즌 경기를 위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을 하면서도 최대 3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강력한 힘으로 쉐보레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2014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는 다음 달 13일과 14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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