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완파했다.
오클랜드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오클랜드의 마크 칸하와 쥬릭슨 프로파는 각각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토미 밀론은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선취점은 시애틀의 몫이었다. 시애틀은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딜런 무어의 우익선상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고든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오클랜드는 2회말 프로파의 투런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오클랜드는 4회말 칸하의 솔로포로 1점을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1점차 팽팽하던 승부는 6회에 희비가 갈렸다. 오클랜드는 6회말 칸하의 연타석 솔로홈런과 채드 핀더의 3점홈런으로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오클랜드가 8회말 3점을 추가한 끝에 오클랜드의 10-2 대승으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내달린 오클랜드는 55승 4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내달렸다.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시애틀은 39승 6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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