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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란 행위로 체포' 정병국은 누구? 3라운더 성공 신화 주인공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0:55

정병국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이 공연음란 행위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병국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0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의 입단했다. 이후 2019년 현재까지 인천 전자랜드의 '원클럽맨'으로 인천 농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병국은 3라운드 지명선수의 활약이 거의 전무한 프로농구계에서 '3라운더 성공 신화'로도 유명하다. 2016-17시즌에는 정확한 3점슛을 바탕으로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다만 2018-19시즌에는 186cm이하 단신 외국인제도가 도입되며 전자랜드 단신 용병 기디 팟츠에게 슈터자리를 내줬다. 시즌 전체 12경기(평균 3분 9초)에만 출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가오는 2019-20시즌에는 단신 외국인제도가 폐지되며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며 농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의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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