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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개봉 첫날 마블 '스파이더맨' 꺾고 왕좌 등극 '위엄'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0:56

사진=영화 라이온 킹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 첫날 왕좌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개봉해 30만4761명의 관객을 동원한 '라이온 킹'이 차지했다.

'라이온 킹'은 개봉 후 16일 내내 1위를 차지하던 마블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또한 '라이온 킹'은 역대 디즈니 영화 '알라딘', '겨울왕국'을 비롯해 '미녀와 야수', '인사이드 아웃', '정글북' 등을 모두 통틀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특히 '라이온 킹'의 오프닝 기록은 이전 디즈니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인 '미녀와 야수' 16만6930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눈길을 끈다.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떠난 여정을 그린 디즈니 실사 영화이다.

한 계단 하락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7만686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697만3442명으로 700만 돌파가 확실시됐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3위는 '알라딘'으로 5만6322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038만2126명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디즈니 실사 영화이다.

4위는 10041명의 관객을 동원한 '토이 스토리4'로 누적 관객 수는 320만2694명이다. '토이 스토리 4'는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선 우디가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5위는 이날 개봉해 9169명의 관객을 동원한 공포 영화 '사일런스'가 차지했다. '애나벨'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새로운 재앙 공포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6위 '기생충'은 78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995만8730명으로 천 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영화이다.

7위 '진범'은 5101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3만3241명이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이다.

8위는 4610명을 동원한 '기방도령'으로 누적 관객 수는 26만4056명이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돼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9위 '미드소마'는 2295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6만1564명이다. 영화 '미드소마'는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이어지는 한여름 미드소마 축제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이다.

10위는 1727명을 동원한 공포영화 '애나벨 집으로'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7734명이다. '애나벨 집으로'는 애나벨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컨저링 유니버스의 7번째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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