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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
작성 : 2019년 07월 18일(목) 11:04

정병국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농구 정병국(35·전자랜드)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정병국을 전날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국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병국의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병국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0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의 입단했다. 이후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꾸준히 입으며 '원클럽맨'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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