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1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휴스턴 선발 헥터 론돈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때 데이비드 플레쳐가 홈을 밟으면서 오타니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점이었다.
이후 오타니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를 받아친 오타니는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기세가 오른 오타니는 다음 타자 저스틴 업튼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즌 6호 도루를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후 나머지 두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에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50승4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59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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