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 재개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침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9(336타수 97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애리조나 선발 투수 알렉스 영을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헌터 펜스의 타석에서 견제 아웃을 당했다. 6회말에는 땅볼 아웃에 그쳤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2-9로 애리조나에 패했다. 3연패 늪에 빠진 텍사스는 50승45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2연패를 끊어내며 48승47패가 됐다.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영은 5.1이닝 동안 3피안타(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케텔 마르테,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랜스 린은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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