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8로 졌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나선 콜린 포셰가 1.2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어제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양키스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탬파베이는 2회초 오스틴 메도우즈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양키스는 곧바로 2회말 엔카나시온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탬파베이는 4회초 얀디 디아즈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에도 양 팀이 1점씩을 주고 받아, 탬파베이의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양키스의 뒷심은 무서웠다. 양키스는 8회말 애런 저지의 투런 홈런과 그레고리우스의 만루 홈런을 묶어 대거 6득점을 얻어 경기를 뒤집었다.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한 탬파베이는 이후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는 양키스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3연승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56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같은 지구 양키스는 60승33패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