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의 레프트백 주니오르 피르포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주전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피르포 영입에 나섰다"면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나는 필리페 루이스를 영입할 방침이었으나,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피르포는 탄탄한 체격과 발기술을 겸비한 유망주로 레프트백은 물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 2018-2019시즌 베티스에서 29경기 출전해 3골 5도움을 올렸다. 또한 스페인 U-21 유니폼을 입고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30대에 들어선 조르디 알바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중 베티스의 유망주 피르포가 눈에 들어왔다. 피르포는 2023년까지 베티스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5000만 유로(66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티스는 피르포의 이탈을 대비해 비야레알 CF의 알론소 페드라사와 계약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바르셀로나와 베티스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 협상은 순조롭게 흐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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