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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바이아웃 증액으로 완전 이적 막는다
작성 : 2019년 07월 17일(수) 09:48

이강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완전 이적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6일(현지시각)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계약 내용을 수정하려고 한다. 이는 최소 1년 재계약 및 바이아웃 증액"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현재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은 상태다.

이어 이 매체는 "아약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발렌시아는 연장 계약을 통해 절대 이강인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현재 유럽 다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네덜란드 명문팀 아약스가 이강인의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임대 이적은 허용할 의향이 있으나, 완전 이적은 어림없다는 입장이다. 재계약과 바이아웃 증액을 이강인에게 내걸었기 때문. 임대 이적도 재계약을 맺어야지만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다. 발렌시아는 이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바이아웃을 책정해 타 구단의 완전 이적 관심의 불씨를 꺼버리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아약스는 네덜란드 명문 구단으로 지난 시즌 에레디비지에, KNVB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연달아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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