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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성동일 "원래 태생이 남 괴롭히는 것 좋아해"
작성 : 2019년 07월 16일(화) 11:53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성동일이 촬영장 비하인드를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제작보고회에는 김홍선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성동일 배성우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이다.

성동일은 촬영 에피소드로 "저희 집 세트 양 옆으로 교회와 절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사 하는데 염불 외우는 소리가 들려 잠시 멈추기도 하고, 또 주말에는 교회 예배보러 온 사람들이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잘 돼 좋은 관광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익살이었다.

성동일은 극 중 악령에 씌인 가족의 가장 강구 역을 맡았다. 예고편만 봐도 악령에 씌여 딸들을 위협하는 모습이 섬찟함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성동일은 "저는 태생이 남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 모든 사람이 남 괴롭히면 좋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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