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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네이마르, PSG 단장과 긴 회담 끝에 이적 요청"
작성 : 2019년 07월 16일(화) 09:00

네이마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이적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네이마르가 레오나르두 PSG 단장과 회담을 나눈 끝에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면서 "네이마르가 향후 행선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네이마르와 PSG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진 상태다. 네이마르는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또한 최근 유럽의 매체 오 마이 골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 시절 PSG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벌였을 때가 생각난다. 6번째 골이 터졌을 때, 그 느낌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 당시 라커룸 분위기도 완전히 미쳤다. 살면서 느꼈던 최고의 감정"이라고 말해 PSG의 심기를 건드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네이마르는 파리로 복귀해 레오나르두 단장과 약 3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PSG로 이적했다. 그는 PSG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그의 희망과는 달리 프랑스의 수준은 기대치에 맞지 않았다. 또한 킬리앙 음바페가 이적해 오면서 그의 절대적인 입지에 영향을 끼쳤다.

현재 네이마르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PSG는 네이마르를 쉽게 내주지 않을 생각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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