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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가슴 울리는 드라마와 역동적인 한글 탄생 과정
작성 : 2019년 07월 16일(화) 09:14

사진=영화 나랏말싸미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세종과 신미의 만남부터 가장 쉽고 아름다운 한글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눈길을 끈다.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제작 영화사 두둥)가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와 웅장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현장 사진으로 만들어진 영상 서신을 16일 공개했다.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나랏말싸미'가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와 한글 탄생의 역동적인 과정을 기대하게 하는 영상 서신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인물들의 감정의 파고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 위에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명대사를 얹어 깊이감 있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세종(송강호)의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라는 대사는 오직 백성들을 생각하며 한글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의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이젠 주상이 멈추자고 해도 내가 멈출 수 없소"라고 말하는 신미(박해일)의 모습은 새 문자 창제를 향한 강한 신념을 드러냄과 동시에 가장 낮은 신분이었지만 세종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전하는 반골의 캐릭터를 단번에 보여준다.

너른 품으로 세종과 신미를 품어 한글 창제의 길을 열어준 소헌왕후(전미선)의 "언제까지 우리가 편지 한 통 쓰지 못해 친정어머니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까막눈으로 살아야 하느냐"라는 대사는 궁녀들을 통해 사가의 여인들에게도 널리 한글을 전파하고자 했던 소헌왕후의 곧은 심지와 혜안을 담았다.

세종 역의 송강호 배우는 "모든 대사가 주옥같았다. 굉장히 아름다운 시를 한 편 읽는 느낌이 들었다"며 '나랏말싸미' 속 모든 장면과 대사들에 애정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한글 창제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머리와 마음을 맞댄 인물들의 진심을 담아낸 영상 서신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서로 다른 신념과 상처, 번뇌를 가진 사람들의 협력을 통해 가슴을 울리는 강렬한 드라마를 그려낸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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