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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류현진 특급 칭찬 "공 정말 잘 던져"
작성 : 2019년 07월 15일(월) 14:25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매체 ESPN의 말리 리베라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LA다저스 경기 시작전 자신의 SNS에 프라이스가 "류현진의 올해 활약을 감탄하며 보고 있다. 정말 공을 잘 던지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이날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 다시 마주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통틀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내셔널리그팀 대표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영예도 안았다. 프라이스와 지난해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없고, 2019 맹활약을 펼친 류현진만 존재하는 셈이다.

류현진은 이날도 프라이스의 칭찬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7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호투를 선보였다. 1회 내야진의 안일한 수비로 2점을 실점했지만, 이후 6이닝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구수 94개.

류현진과 이날 맞대결을 펼친 프라이스는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4실점(1자책)으로 고개를 숙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113개.

류현진은 선발 투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지만, 프라이스와 승부는 가리기 못했다.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페드로 바에즈가 8회말 잰더 보가츠와 J.D 마르티네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 맞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다저스는 12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7-4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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