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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 제동…밀린 세금만 465억 원
작성 : 2019년 07월 15일(월) 10:32

네이마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친정팀인 FC 바르셀로나 복귀에 제동이 걸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재무부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네이마르에 추징하려는 세금이 3500만 유로(465억 원)에 달한다"면서 "스페인 세무 당국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계약서 상에 문제를 제기했다. 바르셀로나와 합의한 내용 중 보너스와 관련해서도 세금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네이마르가 3500만 유로(465억 원)를 스페인 재무부에 지불하지 않을 경우 재산이 압류될 수도 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경우 미납한 세금부터 납부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스페인 뿐만 아니라 조국 브라질에서도 세금과 관련해 문제를 일으켰다. 브라질 재무부는 네이마르가 4000만 유로(53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탈루했고, 이미 1600만 유로(213억 원)를 상회하는 예금과 부동산에 대해 압류를 해놓은 상태다.

최근 네이마르는 현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에 무단으로 불참하며 바르셀로나 이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자선행사의 일원인 유소년 국제대회 참관을 이유로 브라질 상파울루에 머물며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재무부의 명령을 피할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스페인 세무 당국은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거액의 세금을 받아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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