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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리그서 '1루 도루' 탄생…역사상 최초
작성 : 2019년 07월 15일(월) 10:03

사진=서던 메릴랜드 블루크랩스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 애틀랜틱리그에서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타자의 1루 도루가 나왔다.

야후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틱리그 경기에서 타석에 선 타자가 투수의 폭투를 틈타 1루 도루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토니 토마스(서던 메릴랜드 블루크랩스)는 랭커스터 반스토머스와의 경기에서 6회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잡았다. 볼카운트 0-1에서 백스톱까지 가는 투수의 폭투가 나오자 토마스는 공을 한번 흘깃 본 뒤 1루로 내달렸다. 결과는 세이브.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루 도루가 나온 순간이었다.

현행 규칙에서는 2루와 3루, 홈 도루만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애틀랜틱리그에서는 지난 12일 후반기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볼 카운트에 상관없이 투수가 던진 공을 포수가 잡지 못하면 심판은 이를 인플레이 상황으로 간주, 타자는 1루로 뛸 수 있다. 이를 토마스가 14일 경기에서 직접 실행에 옮겼다.

메이저리그(MLB)는 지난 2월 애틀랜틱리그와 3년간 협약을 맺고 다양한 제도와 규칙 등을 실험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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