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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배구, 인도 꺾고 AVC컵 첫 우승 쾌거
작성 : 2014년 08월 24일(일) 23:34

남자 배구대표팀[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7-25)으로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제1회 태국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제2회 이란 대회에서 6위, 2년 전인 제3회 베트남 대회에서는 5위에 그쳤다.

1세트를 25-23으로 따낸 한국은 2세트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25-21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갔다.

한국은 3세트 중반까지 11-14까지 끌려가며 고전했다. 그러나 전광인, 박상하의 연속 블로킹 득점에 이어 곽승석의 공격 득점으로 단숨에 14-14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센터 신영석의 중앙 속공을 앞세워 23-23까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고, 26-25에서 상대의 공격이 그대로 라인을 벗어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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