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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매과이어, 구단에 맨유 이적 요청…이적료 1108억 원
작성 : 2019년 07월 14일(일) 16:04

해리 매과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각) "매과이어가 7500만 파운드(1108억 원)를 상회하는 금액으로 맨유 이적이 가까워졌다. 매과이어는 레스터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과 동료들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프리시즌 일정 중 동료들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전한 상황이다. 최근 맨유가 매과이어의 몸값으로 7000만 파운드(1034억 원)을 제시했지만, 레스터는 거절했다. 레스터는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1255억 원)를 책정해 쉽게 내주려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매과이어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한 마티아스 데 리흐트(아약스)의 상황을 들어 구단에 불만을 표했다.

더선은 "매과이어는 5800만 파운드(857억 원)의 금액으로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 상황을 구단에 이야기했고, 지난해 5년 재계약을 했을 당시 적절한 제의가 오면 이적시켜준다는 약속을 들어주지 않아 불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감독 역시 매과이어의 불만을 잘 알고 있지만, 그가 잔류하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스터가 매과이어를 쉽게 내주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더선은 "레스터가 버티고 있는 이유는 맨유가 상향된 제안으로 매과이어 영입을 시도할 것을 알고 있다.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버질 반 데이크가 사우스 햄턴에서 7500만 파운드(1108억 원)의 금액으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세운 센터백 이적료 신기록을 깰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만일 레스터가 맥과이어를 맨유로 보낸다면 그의 대체자로 제임스 타코우스키(번리)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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